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준성 기자

중국까지 10만 원대

중국까지 10만 원대
입력 2007-01-31 21:41 | 수정 2007-01-31 22:21
재생목록
    ● 앵커: 중국 가는 비행기 값이 제주도 가는 값보다 더 싸지고 있습니다. 1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국내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서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준성 기자입니다.

    ● 기자: 해마다 급증하는 중국여행객. 이런 여행객을 잡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 국내항공사는 중국 다롄을 12만원에 왕복할 수 있는 비행기 표를 내놨습니다. 종전보다 20만 원 이상 떨어진 값입니다. 유류할증료 등을 감안해도 제주도왕복권보다 쌉니다. 무차별 할인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항공사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 이종욱 차장(대한항공): 겨울철이라서 골프 등 관광수요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날에 한해 산발적으로 중국 항공사들의 가격공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기자: 대한항공은 다롄 외에 옌타이, 웨이하이 왕복권을 12만원에, 칭다오는 13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부 항공편 가격을 11만 4000원으로 대폭 내렸습니다. 항공사들은 텅 빈 비행기를 띄우느니 싼값에라도 좌석을 채우는 게 남는 장사라는 입장입니다.

    불붙은 할인경쟁. 항공업계에서는 한시적이지만 비수기인 2월까지는 10만 원대면 중국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MBC뉴스 장준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