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갑상선암' 목소리 잃을 수도‥
'갑상선암' 목소리 잃을 수도‥
입력
2007-03-07 21:49
|
수정 2007-03-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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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갑상선암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체 암 발병 중 4위를 차지할 정도인데 암세포가 성대를 침범하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2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36살 최현수 씨. 다행히 수술로 생명은 건졌지만 성대 근처로 퍼진 암 때문에 목소리가 쉬어버렸습니다.
● 최현수: 2006년 중반까지는 사람들하고 저녁자리 같은 것을 거의 안 했어요, 힘드니까... 식당에서도 제 얘기를 못 알아들어요.
● 기자: 지난 98년 2500여 명이던 갑상선암 환자는 지난해 무려 1만 5000여 명으로 7년 새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한 것은 건강검진에서 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된 것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초음파로 증상이 없는 작은 갑상선암들이 발견되면서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더딘 갑상선암은 증세 급격히 악화되지 않아 다소 늦게 수술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릅니다.
● 윤여규 교수: 진단을 받으시고 너무 조급히, 혹은 서둘러가면서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고 그 다음에 너무 빨리 크게 해서 수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기자: 하지만 암세포가 성대나 후두신경을 침범할 경우에는 목소리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김형태: 20년 전에 있었을 때 갑상선암의 성대마비의 비율은 13%밖에 안 됐는데요. 이번 통계에서는 약 30% 정도로 증가돼 있습니다.
● 기자: 갑상선암은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여자일 정도로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30대 이상 여성 경우 한 번 이상 초음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50대 이상 남성들도 가능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체 암 발병 중 4위를 차지할 정도인데 암세포가 성대를 침범하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2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36살 최현수 씨. 다행히 수술로 생명은 건졌지만 성대 근처로 퍼진 암 때문에 목소리가 쉬어버렸습니다.
● 최현수: 2006년 중반까지는 사람들하고 저녁자리 같은 것을 거의 안 했어요, 힘드니까... 식당에서도 제 얘기를 못 알아들어요.
● 기자: 지난 98년 2500여 명이던 갑상선암 환자는 지난해 무려 1만 5000여 명으로 7년 새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한 것은 건강검진에서 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된 것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초음파로 증상이 없는 작은 갑상선암들이 발견되면서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더딘 갑상선암은 증세 급격히 악화되지 않아 다소 늦게 수술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릅니다.
● 윤여규 교수: 진단을 받으시고 너무 조급히, 혹은 서둘러가면서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고 그 다음에 너무 빨리 크게 해서 수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기자: 하지만 암세포가 성대나 후두신경을 침범할 경우에는 목소리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김형태: 20년 전에 있었을 때 갑상선암의 성대마비의 비율은 13%밖에 안 됐는데요. 이번 통계에서는 약 30% 정도로 증가돼 있습니다.
● 기자: 갑상선암은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여자일 정도로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30대 이상 여성 경우 한 번 이상 초음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50대 이상 남성들도 가능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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