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학수 기자
이학수 기자
봄비, 빗길 사고‥결항
봄비, 빗길 사고‥결항
입력
2007-03-24 22:56
|
수정 2007-03-25 00:07
재생목록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름과 달리 이 비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기자: 봄비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내려 전국을 적셨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10~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남부지방은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내려, 제주도 산악지역은 최고 250mm, 남해안 지역은 40~6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빗길 때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 두 대가 정면충돌했고, 뒤따르던 택시 2대도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와 승객 36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서천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합차가 들이받아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늘 새벽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는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분리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가 하면, 오늘 오전 경남 하동군 청암면에서도 빗길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강풍과 안개 때문에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제주, 울산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54편의 항공기가 뜨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 기자: 봄비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내려 전국을 적셨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10~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남부지방은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내려, 제주도 산악지역은 최고 250mm, 남해안 지역은 40~6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빗길 때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 두 대가 정면충돌했고, 뒤따르던 택시 2대도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와 승객 36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서천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합차가 들이받아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늘 새벽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는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분리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가 하면, 오늘 오전 경남 하동군 청암면에서도 빗길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강풍과 안개 때문에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제주, 울산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54편의 항공기가 뜨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