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효정 기자

[외신종합] 파리 지하철 난동 外

[외신종합] 파리 지하철 난동 外
입력 2007-03-28 21:53 | 수정 2007-03-28 23:48
재생목록
    ● 앵커: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에서 이민계 청년 등 100여 명이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소식은 조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얼굴을 가린 청년들이 구호를 외치며 경찰관에게 쓰레기통을 집어던집니다. 청년들이 휘두른 쇠막대기에 음료수 자동판매기도 부서지고 맙니다.

    지하철에 무임 승차를 하려던 한 남자가 검표원을 주먹으로 치면서 시작된 난동은 아프리카계 이민 청년과 행인 등 100여 명이 합류하면서 걷잡을 수 없 커셨습니다.

    청년들 가운데 일부는 내무장관 시절 이민통제정책을 펴온 대선후보 사르코지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오늘 난동으로 파리지하철은 운행이 한때 중단됐고 경찰은 현장에서 주동자 9명을 체포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 한 남자가 여자 수영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선수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수건을 낚아채고 몸싸움을 벌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수영감독인 미얄 주부코프가 대형 종목에 출전했다 예선에서 탈락한 자신의 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이 현지 방송에 나간 뒤 호주 경찰은 주부코프에게 딸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고 주부코프는 감독권한을 박탈당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과 교사 등 30여 명을 버스에 태운 채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요구 조건은 정부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살 곳을 제공하고 대학까지 무상으로 교육시켜달라는 것,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인질극을 벌인 이 남자는 8시간 만에 경찰에 투항했고 어린이들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