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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기자

제2의 다라니경?

제2의 다라니경?
입력 2007-03-28 21:54 | 수정 2007-03-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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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현존하는 목판인쇄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다라니경이 하나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1966년 석가탑에서 무구정광다라니경이 발견됩니다.

    그런데 실은 다라니경과 비슷하게 생긴 종이뭉치가 또 있었습니다.

    보존 상태가 안 좋아 40년 간 밀봉돼 온 의문의 종이뭉치.

    ● 천주현 (국립중앙박물관): 지금도 아주 딱딱한 상태로 굳어 있거든요. 시간상이나 모든 게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 기자: 이 종이뭉치가 쌍둥이 다라니경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석가탑 건립과정이 기록된 중수기 해독과정에서 두 개의 다라니경을 넣었다는 것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또 다라니경이 통일신라가 아니라 고려시대 유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8세기 신라작품이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조계종의 석가탑 유물을 돌려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채 문화재청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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