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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심장병 환자, 운동이 약

심장병 환자, 운동이 약
입력 2007-03-28 21:54 | 수정 2007-03-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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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병 환자들은 혹시 병이 악화될까 봐 운동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협심증이 악화돼 작년 말 관상동맥 확장수술을 받은 60살 이유형 씨, 수술 후 병이 악화될까 봐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내다 두 달 전부터 체조와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꾸준히 심장재활치료를 받은 결과 이제는 병마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 이유형: 너무나 결과가 좋아서 제 자신이 놀라고 이제는 모든 것이 자신감이 생깁니다.

    ● 기자: 심장병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사망률을 2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고 운동 강도는 약간 숨이 찬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또 운동시간을 늘릴 때에는 2, 3주 간격으로 5분씩 천천히 늘려가야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병세가 좀 나아졌다고 해서 달리기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자칫 심장마비 등 돌연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아령이나 철봉 같은 근육운동을 혈압을 급격히 올리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태민 과장: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하다든지, 매스껍다든지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 기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의 운동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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