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바람 천둥‥번개

● 김주하 앵커 : 오늘 갑자기 주위가 깜깜해지고 비바람과 천둥， 번개가 쳐서 놀란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내일은 바람이 강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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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중부지방은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내리쳤습니다.

20 미리가 넘는 강수량에 초속 10미터 안팎의 돌풍까지 불어, 차량들은 전조등을 켠 채 속도를 낮추었습니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지하철역에서 비를 피하거나, 신문지를 받쳐 들고 뛰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번개가 치고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과 목포 등 전남 해안지방은 오늘밤 강풍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는 오늘밤 중서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만주에서 흙먼지가 날아와 오전 한 때 중부 지방에 약하게 황사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