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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기자

한화그룹 비상 체제

한화그룹 비상 체제
입력 2007-05-12 21:44 | 수정 2007-05-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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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앵커 : 회장이 구속되자 한화 그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휴일이었지만 한화그룹엔 오늘도 일부 임직원들이 출근했습니다.

    그룹의 수장이 구속된 비상 상황, 수시로 대책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홍승우 부장(한화그룹 홍보실) : "충격이 없다고 할 수 없죠. 착잡한 심정이죠. 회장께서 특별히 하시는 해외 사업 같은 것도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좀 차질이 있지 않을까...(걱정이 됩니다.)"

    한화 그룹 내부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이 미흡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 잘못된 대응으로 여론이 악화됐다는 겁니다.

    김승연 회장은 구속 직후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자식에게 먼저 회초리를 들었어야 했다"며 "예상치 못하게 일이 커지면서 잘못을 인정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경제단체 등 재계에서는 "이번 일은 개인의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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