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명현 기자
임명현 기자
치열한 법리공방, 조폭.흉기가 쟁점
치열한 법리공방, 조폭.흉기가 쟁점
입력
2007-05-12 21:44
|
수정 2007-05-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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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김 회장은 일단 구속됐지만 법정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핵심쟁점은 김 회장이 직접 흉기를 사용하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느냐는 겁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대 쟁점은 정말 김승연 회장이 흉기를 사용했느냐 하는 겁니다. 흉기를 사용했다면 3년 이상 징역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술집 종업원 조 모 씨를 쇠파이프로 한 대 때린 뒤 격노한 상태에서 "아들을 때린 손을 가만둘 수 없다"며 조 씨의 두 손을 쇠파이프로 내리치려 했고, 아들이 "그건 너무 심하다"며 말렸습니다.
이처럼 술집 종업원들의 진술은 구체적입니다.
특히 이들 외에 엉뚱하게 청계산으로 끌려가 맞았던 다른 피해자 3명도 김 회장이 쇠파이프와 전기봉을 사용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승연 회장 측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김승연 회장 "그건 뭐 아직 결과가 안 나왔으니까 기다려 보겠습니다."
조직폭력배 동원을 김 회장이 직접 지시했는지 또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김 회장의 형량에 큰 변수입니다.
김 회장의 최측근인 부속실장이 맘보파 두목 오 모 씨와 긴밀하게 접촉했고 협력업체 사장까지 가담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사전에 김 회장이 지시를 했거나 최소한 조폭이 동원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김 회장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술집 종업원들이 합의금으로 80억 원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술집 종업원들의 순수성을 문제 삼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내일 이들을 불러 실제로 이런 요구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핵심쟁점은 김 회장이 직접 흉기를 사용하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느냐는 겁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대 쟁점은 정말 김승연 회장이 흉기를 사용했느냐 하는 겁니다. 흉기를 사용했다면 3년 이상 징역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술집 종업원 조 모 씨를 쇠파이프로 한 대 때린 뒤 격노한 상태에서 "아들을 때린 손을 가만둘 수 없다"며 조 씨의 두 손을 쇠파이프로 내리치려 했고, 아들이 "그건 너무 심하다"며 말렸습니다.
이처럼 술집 종업원들의 진술은 구체적입니다.
특히 이들 외에 엉뚱하게 청계산으로 끌려가 맞았던 다른 피해자 3명도 김 회장이 쇠파이프와 전기봉을 사용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승연 회장 측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김승연 회장 "그건 뭐 아직 결과가 안 나왔으니까 기다려 보겠습니다."
조직폭력배 동원을 김 회장이 직접 지시했는지 또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김 회장의 형량에 큰 변수입니다.
김 회장의 최측근인 부속실장이 맘보파 두목 오 모 씨와 긴밀하게 접촉했고 협력업체 사장까지 가담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사전에 김 회장이 지시를 했거나 최소한 조폭이 동원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김 회장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술집 종업원들이 합의금으로 80억 원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술집 종업원들의 순수성을 문제 삼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내일 이들을 불러 실제로 이런 요구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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