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준희 기자
정준희 기자
김승연 회장, 4.3평 독방‥가족면회 거부
김승연 회장, 4.3평 독방‥가족면회 거부
입력
2007-05-12 21:44
|
수정 2007-05-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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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낸 김 회장은 아침 식사도 거의 하지 못하고 가족들의 면회 요청도 부끄럽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의 유치장 첫날 모습, 정준희 기자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유치장에 수감된 직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500평짜리 저택에서 살던 김 회장으로선 4평 남짓한 유치실 생활이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의 바로 옆방엔 경호과장 진 모 씨가 수감됐으나 벽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미역국과 나물이 나왔지만 김 회장은 입맛이 없는 듯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오전에 변호사와 면회를 한데 이어 점심시간엔 한화 법무실장과 비서실장을 만나 2천 500원 짜리 김치찌개로 식사를 함께 하며 1시간여 동안 경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가족들이 면회를 요청했지만 부끄럽다며 가족들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몹시 지친 듯 김 회장은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가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유치장 안에서 자신이 가져온 운동복을 입고 지내고 있고 자신의 처우에 대해 별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오늘은 김 회장을 조사하지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김 회장을 불러 강도 높게 보강 수사를 펼 방침입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김 회장의 유치장 첫날 모습, 정준희 기자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유치장에 수감된 직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500평짜리 저택에서 살던 김 회장으로선 4평 남짓한 유치실 생활이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의 바로 옆방엔 경호과장 진 모 씨가 수감됐으나 벽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미역국과 나물이 나왔지만 김 회장은 입맛이 없는 듯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오전에 변호사와 면회를 한데 이어 점심시간엔 한화 법무실장과 비서실장을 만나 2천 500원 짜리 김치찌개로 식사를 함께 하며 1시간여 동안 경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가족들이 면회를 요청했지만 부끄럽다며 가족들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몹시 지친 듯 김 회장은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가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유치장 안에서 자신이 가져온 운동복을 입고 지내고 있고 자신의 처우에 대해 별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오늘은 김 회장을 조사하지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김 회장을 불러 강도 높게 보강 수사를 펼 방침입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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