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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시내 기자

휴대전화 문자요금 거품

휴대전화 문자요금 거품
입력 2007-05-16 21:51 | 수정 2007-05-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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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평균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는 8천만건. 1건당 3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 정현주(서울 이문동) :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한글) 40자에 비해서 가격이 30원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이동통신사들은 이 문자서비스를 통해 지난 2005년에만 8천 5백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문자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1건당 들어가는 비용은 줄어들고 있지만 요금은 오히려 올렸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무료였던 문자서비스 이용료는 10원씩 올라가기 시작해 지금은 30원까지 올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 문자서비스 요금을 1건당 10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김희경 팀장(서울 YMCA 시민중계실) : "운영하기 위한 설비투자 비용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문자서비스는 지금의 30원에서 10원 아래로 인하되도 충분합니다."

    실제 미아찾기나 소방방재청에서 보내는 문자메시지의 이용료는 4.5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이 문자서비스는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단말기에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이동통신사들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해 놨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문자서비스 원가 공개와 함께 지나치게 비싼 요금체계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MBC 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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