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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승 기자

'분양가 상한제' 평균 20% 하락 예상

'분양가 상한제' 평균 20% 하락 예상
입력 2007-05-16 21:51 | 수정 2007-05-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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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 분양가를 어느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을까요.

    최근 분양된 아파트에 적용해 봤습니다.

    이주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된 34평짜리 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천5백만 원이었습니다.

    이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봤더니 평당 1천1백50만원, 분양가가 25%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전국 5곳의 아파트에 대해 상한제를 적용해 본 결과 16~25%의 인하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서종대(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 : "민간택지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계산한 결과 평균 20% 정도의 인하효과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벽지 등 마감재를 소비자가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하면 분양가는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계의 예상은 다릅니다.

    ● 이형(대한주택건설협회 상무) : "추가되는 가산비도 많아서 20% 인하는 힘들 겁니다. 그렇다고 주택 품질을 마냥 떨어뜨릴 수도 없지 않습니까?"

    전매제한도 강화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에선 평형에 따라 계약일부터 7년에서 10년, 또 민간택지는 5년에서 7년 동안 전매를 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주택이나 환매조건부 주택은 오는 10월 안산신길지구와 군포부곡지구에서 오는 10월 2백 세대씩 시범 공급될 예정입니다.

    분양가상한제는 오는 9월1일 이후에 사업승인을 받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MBC 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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