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범수 기자
이명박 '불구 낙태' 발언 논란
이명박 '불구 낙태' 발언 논란
입력
2007-05-16 22:00
|
수정 2007-05-16 22:07
재생목록
● 앵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낙태에 반대하지만 불구로 태어난다든지 하는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오늘 아침 장애인 단체 소속 회원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여의도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시장이 지난 주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칙적으로 낙태는 반대하지만 아이가 불구로 태어난다 든지하는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불구자는 낙태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검증될 기준이 되기도 합니까?
각 정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 : "480만 장애인을 울리고 가슴에 대못질을 한 발언입니다."
현행법은 낙태를 금지하면서도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심하게 위협받거나 기형아 출산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장은 "현행법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일뿐 장애인을 비하할 의도는 절대로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명박 전 시장 : 이 문제가 다른것으로 이해되지 않고 순수한 표현의 잘못으로 오해가 생겼던 점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단체들의 반발 성명이 이어지고 정치권 공방의 가열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오늘 아침 장애인 단체 소속 회원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여의도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시장이 지난 주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칙적으로 낙태는 반대하지만 아이가 불구로 태어난다 든지하는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불구자는 낙태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검증될 기준이 되기도 합니까?
각 정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 : "480만 장애인을 울리고 가슴에 대못질을 한 발언입니다."
현행법은 낙태를 금지하면서도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심하게 위협받거나 기형아 출산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장은 "현행법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일뿐 장애인을 비하할 의도는 절대로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명박 전 시장 : 이 문제가 다른것으로 이해되지 않고 순수한 표현의 잘못으로 오해가 생겼던 점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단체들의 반발 성명이 이어지고 정치권 공방의 가열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