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상현 기자
이상현 기자
[분단의 벽 넘어] 철의 실크로드
[분단의 벽 넘어] 철의 실크로드
입력
2007-05-17 21:57
|
수정 2007-05-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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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열차 시험운행,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남북 철도의 장기적 비전은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연결되는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이상현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남북철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륙철도와의 연결입니다.
경의선은 중국횡단철도와, 동해선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시켜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거점이자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유럽까지의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반 넘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엄청난 시장과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10년간 7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쯤 평양에서 남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3국 철도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이용섭 장관(건설교통부) :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가 하루빨리 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노후된 북한철도를 현대화해야하고, 각국의 서로 다른 철도운행 시스템도 통일해야 합니다.
● 김명식 북한연구팀장(산업은행) : "남북한 간에 서로 철도운행방법 신호체계, 법 제도 정비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남북한 간 철도와 관련된 이해를 서로..."
막대한 경제효과만큼이나 멀고도 험난한 철의 실크로드. 그것을 향한 첫걸음을 남북이 오늘 함께 내딛었습니다.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그 가능성을 이상현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남북철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륙철도와의 연결입니다.
경의선은 중국횡단철도와, 동해선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시켜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거점이자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유럽까지의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반 넘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엄청난 시장과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10년간 7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쯤 평양에서 남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3국 철도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이용섭 장관(건설교통부) :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가 하루빨리 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노후된 북한철도를 현대화해야하고, 각국의 서로 다른 철도운행 시스템도 통일해야 합니다.
● 김명식 북한연구팀장(산업은행) : "남북한 간에 서로 철도운행방법 신호체계, 법 제도 정비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남북한 간 철도와 관련된 이해를 서로..."
막대한 경제효과만큼이나 멀고도 험난한 철의 실크로드. 그것을 향한 첫걸음을 남북이 오늘 함께 내딛었습니다.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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