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정우 특파원
한정우 특파원
중국 훈춘, 한인상회 회장 대낮에 피습
중국 훈춘, 한인상회 회장 대낮에 피습
입력
2007-05-24 22:04
|
수정 2007-05-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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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중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한국상인회 회장이 대낮에 중국 훈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한정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중국 길림성 훈춘시의 한 호텔입니다. 지난 22일 낮 1시쯤 훈춘시의 한국상인회 회장 권영우 씨가 호텔에 도착한 순간 괴한 두 명이 뒤에서 덮쳤습니다.
괴한들은 이곳 계단에서 순식간에 권 씨의 등과 허벅지등을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권 씨는 4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겨우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 권영욱 상인회회장 : “(조금만 잘못됐으면) 불구가 됐죠. 마비가 올까봐 겁난다고 하더라고요.” (몇 군데 찔린 거예요?) “3군데예요.”
권 회장의 피습소식에 한국 상인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 상인 : “맨날 다니면서 이렇게 당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제는 뭉쳐가지고...”
한국 상인 2백여 명은 훈춘 시정부로 몰려가 사건의 배후에 농산물을 독점 공급해온 한 중국도매상이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상인들이 거래처를 바꾸려고 하자 보복을 한 것이며 1년이 넘게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상인 : “가게 유리창을 다 깨버렸어요 깡패들이 서너 명이 몰려와서 여기는 사람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닌데..”
● 상인 : “50대 되는 남자인데 젊은 애들 3~4명이 와서 두들겨 패는 거예요. 너무 기가 막힌 거예요.”
한국상인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길림성 정부에 전달했고 훈춘시장은 권회장의 병실을 방문해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국 훈춘시에서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중국 길림성 훈춘시의 한 호텔입니다. 지난 22일 낮 1시쯤 훈춘시의 한국상인회 회장 권영우 씨가 호텔에 도착한 순간 괴한 두 명이 뒤에서 덮쳤습니다.
괴한들은 이곳 계단에서 순식간에 권 씨의 등과 허벅지등을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권 씨는 4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겨우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 권영욱 상인회회장 : “(조금만 잘못됐으면) 불구가 됐죠. 마비가 올까봐 겁난다고 하더라고요.” (몇 군데 찔린 거예요?) “3군데예요.”
권 회장의 피습소식에 한국 상인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 상인 : “맨날 다니면서 이렇게 당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제는 뭉쳐가지고...”
한국 상인 2백여 명은 훈춘 시정부로 몰려가 사건의 배후에 농산물을 독점 공급해온 한 중국도매상이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상인들이 거래처를 바꾸려고 하자 보복을 한 것이며 1년이 넘게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상인 : “가게 유리창을 다 깨버렸어요 깡패들이 서너 명이 몰려와서 여기는 사람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닌데..”
● 상인 : “50대 되는 남자인데 젊은 애들 3~4명이 와서 두들겨 패는 거예요. 너무 기가 막힌 거예요.”
한국상인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길림성 정부에 전달했고 훈춘시장은 권회장의 병실을 방문해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국 훈춘시에서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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