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병역특례 비리, 싸이 군대 다시 갈듯

병역특례 비리, 싸이 군대 다시 갈듯
입력 2007-06-04 21:48 | 수정 2007-06-05 08:25
재생목록
    ● 앵커: 병역비리혐의로 오늘 검찰조사를 받은 가수 싸이,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부실근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가수 싸이는 검찰에 나와 자신에 대한 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 싸이 :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제대로 출퇴근 하신 거 맞아요?)" "네!"

    싸이에 대한 조사는 8시간 동안 강도 높게 이뤄졌습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싸이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싸이가 지정된 업무인 "프로그램 개발분야"에서 일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설령 출근을 제대로 했더라도 지정된 업무가 아닌 다른 일을 했다면 병역법을 위반한 게 됩니다.

    ● 한명관 차장검사 (서울 동부지검) : "본인 스스로 프로그램 개발 능력은 없었다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혐의 입증에 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 싸이의 작은아버지 회사가 병역특례업체의 제품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싸이를 채용한 대가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명관 차장검사 (서울 동부지검) : "원래 1200만 원짜리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2500만 원에 산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사가 끝나는대로 싸이의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를 병무청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싸이는 현역으로 다시 입대해야 합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