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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승진 특파원

'동남아 성매매'‥국제 망신

'동남아 성매매'‥국제 망신
입력 2007-06-13 21:59 | 수정 2007-06-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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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국 남성들의 동남아 성매매 관광, 이제는 국제 망신거리가 됐습니다.

    미성년자를 즐겨 찾는다는 그 부끄러운 실태가 미국의 정부보고서에까지 올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새벽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 뒷골목, 십대 청소년들이 매춘을 위해 모여 있고, 또래 남자들이 성매매를 부추깁니다.

    한국인인지 알고는 반가운 듯 흥정합니다.

    ● 인터뷰 : "저 애들과 하룻밤 자고 싶어요? 20달러예요." (저 아이들은 몇 살이니?) "15살이오."

    동남아 여성을 상대로 한 한국 남성들의 추태는 갈수록 심각합니다.

    필리핀에 어학연수 간 우리 학생들 중 상당수도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무책임한 성 거래를 합니다.

    ● 필리핀 여성 : (주변에 한국아이를 임신한 여자가 있나요?) "있어요. 그 친구는 아기 아빠가 한국 사람인줄 알았는데, 남자는 부정했어요."

    미국 국무부는 한국 남성들이 미성년 성매매를 즐기기 위해 필리핀과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 비정부기구 단체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재미교포 남성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는 등 동남아 각국은 미성년 성매매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 라비 카네타(유니세프 아동보호관) : "(미성년자 성매매에 대한) 국제기준에 맞춘 규제들은 있지만 실질적 제재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동남아시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매매는 서양인들도 많다는 의견이 있지만, 국가 공식 문건에까지 거론된 우리의 입장에선 낯 뜨거운 일임에 분명합니다.

    싱가포르에서 MBC 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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