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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새나간 사생활

보아, 새나간 사생활
입력 2007-06-15 21:51 | 수정 2007-06-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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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가수 보아의 개인 홈페이지를 해킹한 후에 보아 측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대학생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가수 보아측은 작년 4월 황당한 협박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은 보낸 사람은 보아가 인기그룹 god의 데니안과 찍은 사진을 갖고 있고 둘이 서로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도 알고 있다고 밝히며 돈을 주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보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협박범에게 3천 5백만원을 줬습니다.

    ● 보아 소속사 관계자 : "그걸(데니안과 사귀는 걸) 인정하는 차원에서 돈을 준 건 아니고요. 오해의 소지를 안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범인은 지방대학 정보통신학과 학생인 서 모씨였습니다.

    서 씨는 생년월일 등 보아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보아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이메일 내용 등을 빼낸 거로 드러났습니다.

    서씨는 데니 안에게도 협박메일을 보내 6500만원을 받으려고 했지만 데니 안 측은 협박사실을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들어 아나운서 박지윤씨의 개인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는 등 인터넷 해킹을 통해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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