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대웅 기자
김대웅 기자
초등학생 '끔찍한 괴담집' 유행
초등학생 '끔찍한 괴담집' 유행
입력
2007-07-03 22:07
|
수정 2007-07-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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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요즘 초등학교 문구점에서 잔혹한 내용의 괴담집이 아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고 충격적인데 김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담뱃갑 크기의 공포서적이 5백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서적이 아닌 문구류로 판매되다 보니 사전심의나 정식출판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학교 앞 문구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이 책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 이선진(초등학교 4학년) : "맨 처음에 봤을 때는 재미있었는데요, 점점 보면 무서워지고 그래요."
● 허재강(초등학교 4학년) : "잔인해요... 막 무섭고... 끔찍하고..."
책을 살펴보니 차마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끔직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책을 돌려보다 보니 책을 읽지 못하도록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 양은숙(학부모) : "이거를 아이들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이 직접 나서서 구입하지 못하도록..."
전문가들은 잔인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접할 경우, 아이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기 쉽고 모방범죄 우려까지 있다고 지적합니다.
● 손정우 교수(충북대병원 소아정신과) : "아이들에게 이런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이야기들이 실제로도 가능한 것처럼 착각도 일어나기 쉽고..."
어린이들의 주머닛돈을 노리는 얄팍한 상술에 동심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정말 끔찍하고 충격적인데 김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담뱃갑 크기의 공포서적이 5백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서적이 아닌 문구류로 판매되다 보니 사전심의나 정식출판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학교 앞 문구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이 책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 이선진(초등학교 4학년) : "맨 처음에 봤을 때는 재미있었는데요, 점점 보면 무서워지고 그래요."
● 허재강(초등학교 4학년) : "잔인해요... 막 무섭고... 끔찍하고..."
책을 살펴보니 차마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끔직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책을 돌려보다 보니 책을 읽지 못하도록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 양은숙(학부모) : "이거를 아이들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이 직접 나서서 구입하지 못하도록..."
전문가들은 잔인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접할 경우, 아이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기 쉽고 모방범죄 우려까지 있다고 지적합니다.
● 손정우 교수(충북대병원 소아정신과) : "아이들에게 이런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이야기들이 실제로도 가능한 것처럼 착각도 일어나기 쉽고..."
어린이들의 주머닛돈을 노리는 얄팍한 상술에 동심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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