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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형근 특파원

태풍 '마니' 일본 강타, 정전‥물바다

태풍 '마니' 일본 강타, 정전‥물바다
입력 2007-07-13 21:40 | 수정 2007-07-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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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대형 태풍 마니가 일본 남부를 강타해 10만 가구가 정전되고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도쿄에서 송형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가로수가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뿌리채 뽑혀 도로에 쓰러졌습니다.

    골프 연습장 기둥이 무너지면서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순간 풍속 50m가 넘는 강풍에 달리던 화물차도 넘어졌습니다.

    강풍에 떨어져 나간 간판에 부딪혀 길 가던 사람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 후지TV : "비 때문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앞을 식별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

    한시간에 8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물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주택 천 여가구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 미야자키현 주민 : "엄청난 벼락과 폭우가 내렸다.물이 갑자기 불어났다.위험해서.."

    또 폭풍에 전봇대가 쓰러져 1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항공편과 선박이 전면 결항됐고 도로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규슈지방에 최대 8백mm의 폭우가 더 내리고, 모레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송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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