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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1조원 무너졌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1조원 무너졌다
입력 2007-07-13 21:40 | 수정 2007-07-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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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삼성전자 주가도 오늘 4만 원이 넘게 올랐습니다마는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년 만에 최악, 1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매출 14조 6천억원, 영업이익 9천 백억원, 순이익 1조 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보다 매출은 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순이익은 11%나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6년만에 처음입니다.

    ● 박영주 연구위원 (우리투자증권) : "주요 매출품목인 D램의 가격이 폭락했구요 휴대폰 사업부문에서 신규 단말기 출시가 많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지출이 과다했다..."

    특히 D램 반도체 가격이 2분기에만 37%나 하락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40%나 줄어든 게 실적악화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6%가 넘는 4만천원이나 상승해 68만7천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 주우식 부사장 (삼성전자) : "메모리 쪽에서 실적이 상당폭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핸드폰 LCD 디지털미디어 산업이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과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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