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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연석 기자

정형근 의원 계란 세례

정형근 의원 계란 세례
입력 2007-07-19 21:44 | 수정 2007-07-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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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보수 단체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오늘 보수단체가 던진 계란세례를 받았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낮,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서울 향군회관에 들어서는 순간, 계란 몇 개가 정 의원을 향해 날아들었습니다.

    계란에 맞은 정 의원의 머리와 와이셔츠는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당황한 정 의원은 경비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자리를 서둘러 피했습니다.

    정 의원은 재향군인회 원로자문위원회회의에서 최근 정 의원이 주도해 만든 한나라당의 새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비전'을 설명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정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들은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으로 "상호주의를 포기한 새 대북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계란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얼마 전까지도 대북 강경노선에 앞장섰던 정 의원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 박상학 대표(북한민주화운동본부) : "자기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사상 이념을 바꾸고..이미 계획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 사람은 혼내야 되겠다고.."

    정형근 의원은 그러나, 셔츠를 갈아입은 뒤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비전'에 대한 설명회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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