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만흥 기자
이만흥 기자
여객기 활주로 이탈‥10여 명 부상
여객기 활주로 이탈‥10여 명 부상
입력
2007-08-12 21:58
|
수정 2007-08-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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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한편 부산 김해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입니다. 왼쪽 프로펠러와 날개가 파손되면서 동체 한쪽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승객 74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제주발 제주항공 7C 502편이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해 녹지대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김해공항 활주로가 23분간 폐쇄되면서 항공기 7편이 지연됐습니다.
● 김민경(사고 항공기 탑승객) : "애기들도 울고 급하게 막 다 내렸죠. 저희들은.. 폭발이라도 날까봐 겁나가지고.."
사고 당시 김해공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소형 프로펠러 기종인 사고항공기가, 정상 방향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반대 방향으로 착륙해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 제주항공 관계자 : "그때 아마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불었던 모양인데... 사고 원인은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제주 항공은 지난 5월에도 7C 501편이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운항이 취소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저가 항공의 근본적인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입니다. 왼쪽 프로펠러와 날개가 파손되면서 동체 한쪽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승객 74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제주발 제주항공 7C 502편이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해 녹지대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김해공항 활주로가 23분간 폐쇄되면서 항공기 7편이 지연됐습니다.
● 김민경(사고 항공기 탑승객) : "애기들도 울고 급하게 막 다 내렸죠. 저희들은.. 폭발이라도 날까봐 겁나가지고.."
사고 당시 김해공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소형 프로펠러 기종인 사고항공기가, 정상 방향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반대 방향으로 착륙해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 제주항공 관계자 : "그때 아마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불었던 모양인데... 사고 원인은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제주 항공은 지난 5월에도 7C 501편이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운항이 취소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저가 항공의 근본적인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만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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