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주린 기자
박주린 기자
윤석화 씨, 이대에서 강의까지 했다
윤석화 씨, 이대에서 강의까지 했다
입력
2007-08-16 22:00
|
수정 2007-08-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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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학력위조 사실을 고백해 파문이 일으키고 있는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이화여대에서 강의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연 학교 측은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5월 윤석화 씨는 이화여대에 초대됐습니다. 채플이라는 예배 겸 강의 시간에 강사로 초대된 겁니다.
학생들은 윤 씨가 이 자리에서 학교 선배로 소개됐다고 말합니다.
● 윤혜원 (4학년) : "그 때 갔던 아이들이 이대 선배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윤석화 씨는 이전에도 이 학교 채플 시간에 몇 차례 더 강의를 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화여대 내부 게시판에는 윤 씨가 학창 시절 얘기를 하며 선배인 것처럼 행동했는데, 과연 학교 측이 윤 씨가 동문이 아니란 사실을 몰랐겠느냐는 학생들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학교 측이 홍보 효과를 노려 그냥 내버려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 교직원 : "우리는 입학자 명단은 없고요, 졸업생 명단은 있는데 (이름이) 없어요. 우리는 이미 (이대 출신 아닌 걸) 알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학교 측은 윤 씨를 선배 자격이 아니라 연극인 신분으로 초청했고, 학력을 일일이 검증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홍보실 관계자 : “저희는 중퇴했다고 얘기는 옛날에 들은 것 같아요. 저희는 그런가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이처럼 논란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윤 씨는 오늘 오전 홍콩으로 출국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과연 학교 측은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5월 윤석화 씨는 이화여대에 초대됐습니다. 채플이라는 예배 겸 강의 시간에 강사로 초대된 겁니다.
학생들은 윤 씨가 이 자리에서 학교 선배로 소개됐다고 말합니다.
● 윤혜원 (4학년) : "그 때 갔던 아이들이 이대 선배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윤석화 씨는 이전에도 이 학교 채플 시간에 몇 차례 더 강의를 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화여대 내부 게시판에는 윤 씨가 학창 시절 얘기를 하며 선배인 것처럼 행동했는데, 과연 학교 측이 윤 씨가 동문이 아니란 사실을 몰랐겠느냐는 학생들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학교 측이 홍보 효과를 노려 그냥 내버려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 교직원 : "우리는 입학자 명단은 없고요, 졸업생 명단은 있는데 (이름이) 없어요. 우리는 이미 (이대 출신 아닌 걸) 알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학교 측은 윤 씨를 선배 자격이 아니라 연극인 신분으로 초청했고, 학력을 일일이 검증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홍보실 관계자 : “저희는 중퇴했다고 얘기는 옛날에 들은 것 같아요. 저희는 그런가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이처럼 논란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윤 씨는 오늘 오전 홍콩으로 출국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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