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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소염진통제로 심근경색 막는다

소염진통제로 심근경색 막는다
입력 2007-08-17 22:06 | 수정 2007-08-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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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급성 심근경색은 재발이 걱정이었는데 관절염치료제로 쓰이는 소염진통제가 특효라고 하는군요.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등으로 막히면 심장 근육이 썩는 급성 심근경색이 생깁니다.

    여기에는 막힌 혈관에 그물 모양의 스텐트를 삽입해 넓혀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3명중 1명은 넓힌 혈관이 다시 좁아져 문제가 돼왔습니다

    ● 정자경 (스텐트 삽입후 급성심근경색 재발) : "가슴이 뻐근하고 통증이 가끔 오고..뻐근한 것은 자주 왔거든요..그래서 이게 막혔나보다 생각을 했어요.."

    혈관이 다시 좁아지면 급성심근경색이 재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소염진통제를 6개월간 하루 2번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54% 줄였고 급성 심근경색의 재발과 사망을 66% 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 김효수 교수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 "재협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추구되고 있는데 이번에 저희들이해결책을 한가지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가 널리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4만명이 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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