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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중국 수학여행 성매매

중국 수학여행 성매매
입력 2007-09-12 21:48 | 수정 2007-09-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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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일부 고등학생들이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중국 산둥성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도의 한 고등학생 3명이 호텔 옆 사우나로 들어갑니다.

    성매매도 이뤄지는 곳입니다.

    ● 사우나 종업원 : "특별서비스란 게 아가씨가 같이 목욕하는게 있구요, 또 다른 하나는 성적인 서비스가 있어요."

    학생들은 신고를 받은 선생님에 이끌려 30여분만에 사우나를 나왔습니다.

    ● 인솔 담당 교사 : "단순한 호기심이었고, 아직 어린 학생들입니다.그런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봄 서울의 한 학교의 학생들은 실제 성매매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 성매매 학생 : " 애들이 갔다 오고 나서 자랑하는거에요 ..아, 가도 되네, 애들 다 갔다 오니까요..친구들이랑 다 같이 가게 됐어요."

    이 내용이 어제 MBC PD 수첩에서 방영되자 교육 당국의 홈페이지에는 학부모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교육청에 보고했지만 교육청은 정밀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성매매가 확인되면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은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내일 긴급 시도 장학관 회의를 갖고 해외 수학여행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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