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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물질 팔았나?

북한, 핵물질 팔았나?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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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북한이 최근 시리아에 핵물질을 판매했다는 이른바 핵확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북핵문제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큽니다.

    북한은 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핵물질을 실은 북한 선박이 지난 3일 시리아에 극비리에 입항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의 핵확산 의혹에 대해 북한은 즉각 이를 부인했습니다.

    북한 유엔 대표부의 김명길 차석대사는 오늘 "항상 하는 근거없는 소리들"이라며 핵물질 판매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북한핵의 해외확산 금지가 부시행정부의 최우선 목표였던 만큼 만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내 핵불능화는 물론 북-미관계정상화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에서는 대북유화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내 강경파들이 의도적으로 흘린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선박의 활동이 철저히 감시되고 있고, 무엇보다 북한이 핵문제 해결 등 북미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무리수를 둘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 양무진 교수 :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는 대북강경 잔존세력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언론플레이를 통해 부시에게 압력가하는 전술이다"

    수요일 베이징 6자회담을 앞두고 불거진 북한의 핵확산 의혹, 미 국무부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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