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민성빈 기자

[태풍 '나리' 북상] 부산, 오늘밤이 고비

[태풍 '나리' 북상] 부산, 오늘밤이 고비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7 15:46
재생목록
    ● 앵커: 이번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산에도 세찬 비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민성빈 기자.

    ● 기자: 네, 부산 민락동 방파제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네, 부산은 현재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며 태풍의 접근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비는 시시각각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바람은 갈수록 세차게 몰아치며 집어삼킬듯한 파도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진 부산지방은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우량은 내일까지 100-200mm정도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0m에 가까운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낮 1시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41살 오모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항포구마다 태풍에 대비해 5천여 척의 선박들이 대피해 있고 항공기도 7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만조시간과 겹치는 오늘 밤 10시에서 자정사이,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부산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내일 아침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민성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