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명길 기자
최명길 기자
[주간 정국]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4연전
[주간 정국]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4연전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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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자연태풍과 신정아태풍, 이 두 태풍 속에 치러진 신당 경선 첫 4연전은 정동영 후보의 돌풍이었습니다.
친노 3인방의 후보단일화는 예상만큼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 대선정국 전망, 최명길 선임기자와 함께합니다.
● 앵커: "이해찬, 유시민 후보 단일화의 위력이 얼마만큼 될까, 이게 오늘 투표의 관심사였죠?"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연이틀에 걸친 나름대로 극적인 연쇄 단일화. 그 효력은 그만큼 극적이지 못했습니다.
먼저 이해찬-한명숙 단일화를 보면요.
이 두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받은 지지분포를 합산하면 28%였는데 이해찬 후보가 본선 첫날 제주.울산에서 얻은 득표율이 21%니까 7%가 사라진 겁니다.
어제 이해찬-유시민 단일화도 둘의 지지율을 합치면 40%인데 오늘 이해찬 후보가 28%를 얻는데 그쳐 12%가 또 증발된 겁니다.
● 앵커: "정동영, 손학규 두 후보 쪽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겠습니다."
사실 예상은 했다고 하지만, 지난 주말에 연이틀 이어진 후보단일화는 어떤 거대한 손이 작용하는 인상을 줬고 그래서 그 위력이 어떻게 나타날지 긴장했던 게 사실인데, 일단 예상보다는 덜 위협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 앵커: "그래도 손학규 대세론은 흠집이 난 거 아닙니까?"
첫 4연전에서 한 군데도 1등을 하지 못했다는 건, 큰 상처죠.
하지만, 어제 이해찬-유시민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종합순위에서 2위를 지킨상태에서 13일간의 휴전에 들어간 건 그 나마 위안일 겁니다.
이제 추석 연휴 직후에 열리는 광주.전남 경선에 올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 후보가 어제 제주 경선을 마치고, 오늘 경선이 있는 청주가 아닌 광주로 간 것도, 손 후보 진영이 광주전남을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 앵커: "정동영 후보가 큰 표차로 리드를 한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역시 전국단위 당내경선을 다섯번 치루면서 구축된 탄탄한 조직력이 작용을 한 거죠.
정 후보는 당내 지지만큼, 일반 여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그 차이를 장시간 메꾸지 못할 경우, 당내 지지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 앵커: "신당경선은 이런 투표소 투표 말고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세계 정당 사상 처음 도입한다는 휴대전화 투표가 또 어떻게 펼쳐질지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습니다.
또 경선 막바지에 실시되는 여론조사도, 경우에 따라선 지지율 10% 차이가만표 이상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 경선은 끝까지 어느 누구의 낙승을 점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 앵커: "고맙습니다. "
친노 3인방의 후보단일화는 예상만큼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 대선정국 전망, 최명길 선임기자와 함께합니다.
● 앵커: "이해찬, 유시민 후보 단일화의 위력이 얼마만큼 될까, 이게 오늘 투표의 관심사였죠?"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연이틀에 걸친 나름대로 극적인 연쇄 단일화. 그 효력은 그만큼 극적이지 못했습니다.
먼저 이해찬-한명숙 단일화를 보면요.
이 두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받은 지지분포를 합산하면 28%였는데 이해찬 후보가 본선 첫날 제주.울산에서 얻은 득표율이 21%니까 7%가 사라진 겁니다.
어제 이해찬-유시민 단일화도 둘의 지지율을 합치면 40%인데 오늘 이해찬 후보가 28%를 얻는데 그쳐 12%가 또 증발된 겁니다.
● 앵커: "정동영, 손학규 두 후보 쪽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겠습니다."
사실 예상은 했다고 하지만, 지난 주말에 연이틀 이어진 후보단일화는 어떤 거대한 손이 작용하는 인상을 줬고 그래서 그 위력이 어떻게 나타날지 긴장했던 게 사실인데, 일단 예상보다는 덜 위협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 앵커: "그래도 손학규 대세론은 흠집이 난 거 아닙니까?"
첫 4연전에서 한 군데도 1등을 하지 못했다는 건, 큰 상처죠.
하지만, 어제 이해찬-유시민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종합순위에서 2위를 지킨상태에서 13일간의 휴전에 들어간 건 그 나마 위안일 겁니다.
이제 추석 연휴 직후에 열리는 광주.전남 경선에 올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 후보가 어제 제주 경선을 마치고, 오늘 경선이 있는 청주가 아닌 광주로 간 것도, 손 후보 진영이 광주전남을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 앵커: "정동영 후보가 큰 표차로 리드를 한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역시 전국단위 당내경선을 다섯번 치루면서 구축된 탄탄한 조직력이 작용을 한 거죠.
정 후보는 당내 지지만큼, 일반 여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그 차이를 장시간 메꾸지 못할 경우, 당내 지지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 앵커: "신당경선은 이런 투표소 투표 말고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세계 정당 사상 처음 도입한다는 휴대전화 투표가 또 어떻게 펼쳐질지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습니다.
또 경선 막바지에 실시되는 여론조사도, 경우에 따라선 지지율 10% 차이가만표 이상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 경선은 끝까지 어느 누구의 낙승을 점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 앵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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