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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밤새 최고 400mm 더 온다

[태풍 '나리'] 밤새 최고 400mm 더 온다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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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태풍 나리는 지금 서부 경남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밤 영동과 영남에 최고 400mm의 비를 더 뿌린 뒤 내일 아침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11호 태풍 나리는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복합형입니다.

    오늘 하룻새 제주 윗세오름에 쏟아진 비가 563mm, 제주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입니다.

    바람도 고산에서 순간 시속 187km까지 불어, 매미와 루사 때보단 약해도 59년 사라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풍 나리는 오늘 저녁 전남 고흥에 상륙한 뒤 현재 서부 경남지방까지 다가왔습니다.

    오늘밤 영남 내륙을 지나며 영남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를 뿌린 뒤 내일 아침 삼척 부근 바다로 물러가겠습니다.

    현재 전남과 영동. 영남. 울릉도 독도엔 태풍경보가, 영서와 충청.전북지방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안엔 해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영동과 영남지방 100에서 400mm, 영서와 충청.호남지방 50에서 100mm가량 입니다.

    한편 오늘 일본 남쪽 해상에서 12호 태풍 위파가 또 다시 발생했으며, 이 태풍은 수요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지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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