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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윤수 기자

대구 내륙도 비상

대구 내륙도 비상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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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태풍 나리는 지금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구, 경북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 기자: 권윤수입니다.

    ● 앵커: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둔치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이 곳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빗줄기도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나리'가 대구,경북 지역을 통과하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대구, 경북 전 지역에는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나리는 오늘 밤 대구를 통과해 자정 쯤 경북 북부 지역을 지나 내일 아침 동해안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대구 25mm를 비롯해 구미 60, 안동 33, 포항 3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포항항과 감포, 강구항 등 동해안 지역에는 어선 4천 300여 척이 대피해 있고, 포항-울릉 간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로 취소됐는데요.

    오늘 하루 대구공항을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10여 편의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결항했고, 내일 오전 항공기 운항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적지않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청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둔치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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