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준서 기자
양준서 기자
전남, 침몰‥매몰
전남, 침몰‥매몰
입력
2007-09-16 22:00
|
수정 2007-09-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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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남지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어선이 침몰해 선원이 실종되고 산사태까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양준서 기자입니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에 이르는 강풍 앞에 아파트 방음벽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심하게 구겨진 입간판이 곳곳에 나뒹굴고 아름드리 가로수도 뿌리째 뽑혔습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창들이 깨지면서 일부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 김충엽 : " 여수에 살면서 내가 지금 64살이요, 21살에 결혼했는데 처음이라니까요."
여수시 화양면과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 등 수만 가구가 오후 내내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나리가 상륙한 고흥 지역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고 100밀리가 넘는 폭우로 고흥천이 범람하면서 남계리 일대 50여 가구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앞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목포항으로 들어오던 7.9톤급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61살 김 모씨 등 3명이 실종됐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선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전남 장흥군 대덕읍 옹암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집 안에 있던 66살 최 모씨가 숨졌고 완도에서는 나무가 주택을 덮쳐 29살 이 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MBC 뉴스 양준서입니다.
어선이 침몰해 선원이 실종되고 산사태까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양준서 기자입니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에 이르는 강풍 앞에 아파트 방음벽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심하게 구겨진 입간판이 곳곳에 나뒹굴고 아름드리 가로수도 뿌리째 뽑혔습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창들이 깨지면서 일부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 김충엽 : " 여수에 살면서 내가 지금 64살이요, 21살에 결혼했는데 처음이라니까요."
여수시 화양면과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 등 수만 가구가 오후 내내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나리가 상륙한 고흥 지역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고 100밀리가 넘는 폭우로 고흥천이 범람하면서 남계리 일대 50여 가구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앞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목포항으로 들어오던 7.9톤급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61살 김 모씨 등 3명이 실종됐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선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전남 장흥군 대덕읍 옹암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집 안에 있던 66살 최 모씨가 숨졌고 완도에서는 나무가 주택을 덮쳐 29살 이 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MBC 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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