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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은혜 기자

6자회담 돌연 연기

6자회담 돌연 연기
입력 2007-09-17 21:52 | 수정 2007-09-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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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당초 모레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북핵 6자회담이 북측의 갑작스러운 불참 통보로 연기됐습니다.

    또 뭐가 불만인지요.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회담의 연기 원인은 북한측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회담 연기 배경과 의도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핵 불능화에 적극적이었던 북한의 자세에 비춰볼때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연기 배경으로는 우선 최근 미국 언론들이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의 시리아에 대한 핵 물질 판매설을 계속 보도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달 말까지 북한에 주기로 한 중유 5만톤의 제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회담은 짧게는 사나흘 길게는 1주일 이상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2주 후엔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6자회담이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경우 6자회담의 긍정적 분위기를 타고 정상회담을 치룬다는 정부의 기대가 빗나가게 됩니다.

    북핵 해결에 대한 국내외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그 경우 남북관계 진전을 이룰 다양한 정상회담 의제들이 북핵문제에 걸려 폭넓게 논의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나기 전에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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