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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이명박, "망발" 공방

청와대-이명박, "망발" 공방
입력 2007-09-17 21:52 | 수정 2007-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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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거친 말들이 또 오가게 됩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도심의 용적률을 높이는게 신도시 몇 개를 짓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말을 문제 삼아 이 후보를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이 무슨 망발입니까? 수도권의 용적률을 높이면 지방민들의 문제가 해결됩니까?..정책을 만들때 제대로 좀 바로 잡아달라"

    청와대도 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강남에 5-60층 이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나가자 집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를 깎아주겠다는 것은 1% 부자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냐고 이 후보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즉각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후보의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의 말은 "신도시 개발로 토지보상비가 풀려 집값이 오르는 것보다, 기존 도시를 손질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면서 대통령의 말이 망발이라고 역시 거칠게 공박했습니다.

    ●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품위없는 언어로 야당후보를 폄훼하는데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백한 대선개입입니다."

    한편 이명박 후보는 오늘 전북 새만금 사업 현장을 찾아, 새만금 사업을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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