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조직동원' 논란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조직동원' 논란
입력
2007-09-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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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9-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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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의 초반 본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다시 조직 동원선거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개입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의 본경선 첫 4연전에서 정동영 후보가 압승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충북 지역에서의 몰표였습니다. 특히 충북에서 얻은 6,300여 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00여 표는 정 후보의 고문인 이용희 의원의 지역구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은 민심을 왜곡한 조직 동원선거의 결과라고 반발했습니다.
● 손학규 후보 : "조직선거 동원선거 기획선거 양상만이 두드러진다. 민심과 경선 결과가 따로 가서는 대선 승리 할 수 없다."
● 양승조 대변인(이해찬 후보 진영) : "조직 동원선거는 민심과 당심을 크게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낡은 정치의 잔재인 것이다."
반면 정 후보측은 경쟁자의 승리를 폄하하는 건 반칙이라고 일축하면서, 대세론을 확산시켜 승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 정동영 후보 : "보다 겸손하게 자신감을 갖고 뚜벅뚜벅가면 12월에 승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신당의 선거인단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손학규 정동영 후보 측은 청와대의 경선 개입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신당은 누군가가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대리접수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이 초반부터 조직 동원과 노심 개입 논란으로 얼룩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더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개입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의 본경선 첫 4연전에서 정동영 후보가 압승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충북 지역에서의 몰표였습니다. 특히 충북에서 얻은 6,300여 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00여 표는 정 후보의 고문인 이용희 의원의 지역구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은 민심을 왜곡한 조직 동원선거의 결과라고 반발했습니다.
● 손학규 후보 : "조직선거 동원선거 기획선거 양상만이 두드러진다. 민심과 경선 결과가 따로 가서는 대선 승리 할 수 없다."
● 양승조 대변인(이해찬 후보 진영) : "조직 동원선거는 민심과 당심을 크게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낡은 정치의 잔재인 것이다."
반면 정 후보측은 경쟁자의 승리를 폄하하는 건 반칙이라고 일축하면서, 대세론을 확산시켜 승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 정동영 후보 : "보다 겸손하게 자신감을 갖고 뚜벅뚜벅가면 12월에 승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신당의 선거인단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손학규 정동영 후보 측은 청와대의 경선 개입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신당은 누군가가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대리접수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이 초반부터 조직 동원과 노심 개입 논란으로 얼룩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더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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