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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단독] "수천만 원 받았다" 정윤재 18일 소환

[단독] "수천만 원 받았다" 정윤재 18일 소환
입력 2007-09-17 21:52 | 수정 2007-09-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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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편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건설업자 김상진 씨로부터 받았다는 정치자금 2000만원과는 별도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정 씨는 내일 소환됩니다.

    김재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새벽, 서울과 부산에 있는 정윤재 전 비서관의 집 두 곳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컴퓨터와 수첩 등을 확보해, 건설업자 김상진씨와의 유착의혹을 밝혀줄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소환되는 정윤재 전 비서관이 '피내사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정 전 비서관에게 건넨 정치자금 2천만 원과는 별도로 수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김씨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소환이 어렵다고 했던 정 전 비서관을 부를 때는 그만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게 아니겠냐"고 말해 이 돈의 성격을 어느정도 확인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내일 소환되는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어떤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 전 비서관의 형이 운영하는 건설 관련 업체의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면서 김상진씨가 이 업체를 통해 정 전 비서관에게 돈을 전달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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