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호찬 기자
이호찬 기자
변양균 전 실장 '비호' 혐의입증 난항
변양균 전 실장 '비호' 혐의입증 난항
입력
2007-09-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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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9-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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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하지만 변양균 전 실장의 혐의를 입증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서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검찰청사를 나왔습니다.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역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변 전 실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취재진을 피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이 조사를 받는 동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변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신정아 씨를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추천한 사실은 인정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고 신정아 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일단 되돌려 보냈으나 기업체가 성곡미술관에 후원금을 낼 때 변 전 실장의 청탁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후원금을 낸 대우건설의 박세흠 전 사장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불러 기초 조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대가성을 부인해 아직까진 별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신정아 씨를 구속해 신병을 확보한 뒤 보강 수사로 물증을 확보해 변 전 실장을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변 전 실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되면 사법처리 수순을 밟을 거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호찬입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검찰청사를 나왔습니다.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역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변 전 실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취재진을 피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이 조사를 받는 동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변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신정아 씨를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추천한 사실은 인정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고 신정아 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일단 되돌려 보냈으나 기업체가 성곡미술관에 후원금을 낼 때 변 전 실장의 청탁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후원금을 낸 대우건설의 박세흠 전 사장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불러 기초 조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대가성을 부인해 아직까진 별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신정아 씨를 구속해 신병을 확보한 뒤 보강 수사로 물증을 확보해 변 전 실장을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변 전 실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되면 사법처리 수순을 밟을 거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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