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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기자

한국 부모들 자녀교육 '올인'

한국 부모들 자녀교육 '올인'
입력 2007-09-17 21:58 | 수정 2007-09-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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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우리나라 중산층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뭘까요?

    한 증권회사가 흥미로운 조사를 했는데 김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조사 연구로 유명한 CLSA 증권이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연 평균 소득 4천백만원인 중산층 천 5백가구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의 중산층은 매달 평균 89만원, 전체지출의 22%를 자녀 교육비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가 얼마나 교육비를 많이 지출하나 알 수 있는데요, 일본은 우리보다 소득이 많은데도 월 평균 37만원 정도, 전체 지출의 5%밖에 안됐습니다.

    내용도 큰 차이를 보여서, 우리는 주로 영어, 수학 과외였는데, 일본은 체육, 음악 과외가 많았습니다.

    이러다보니 한국 중산층의 48%가 교육비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답했고 주거비가 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어떤 바람을 갖고 있을까요?

    58%는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길 바랬고 14%는 석사, 26퍼센트는 박사학위를 따길 바랬습니다. 반면, 일본 부모들은 박사를 바란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자녀들이 갖길 원하는 직업으로는 23%가 교사, 21%,공무원,14%가 의사였습니다.

    일본 부모들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이공계 푸대접이 사회문제가 될 정도이지만 일본에서는 자녀의 희망직업, 1위가 과학자였고, 2위는 운동선수였습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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