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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대구, "세계육상 스타들의 경연장"

대구, "세계육상 스타들의 경연장"
입력 2007-10-03 22:41 | 수정 2007-10-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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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러시아의 이신바예바와 중국의 황색탄환 류시앙 선수가 오늘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을 보기 위해 6만여석의 대구월드컵경기장이 모처럼 가득찼습니다.

    류시앙은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을 몰고 다녔고,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유니폼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이런 높은 인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신바예바는 4m80의 기록으로 달구벌의 하늘을 갈랐습니다.

    ● 이신바예바 :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황색탄환 류시앙도 오늘 입국하고도 놀라운 정신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달 상하이대회에서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 류시앙 : "컨디션이 좋았다. 최선을 다해 달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비록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진 못했지만 두 선수는 팬 서비스에서도 세계적인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이승민 : "팬들에 대한 서비스도 좋고 너무 멋지다"

    이 밖에 오사카 세계육상 2백미터 우승자인 스피어먼도 폭발적인 질주로 2관왕을 차지하며 대구 시민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 1개에 그쳐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과 큰 격차를 절감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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