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엄지인 기자

수백명 명의도용한 구의원 압수수색

수백명 명의도용한 구의원 압수수색
입력 2007-10-03 22:41 | 수정 2007-10-05 11:56
재생목록
    ● 앵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선거인단에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도용해 등록한 구의원 정인훈 씨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정 씨는 500여명의 선거인단을 허위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경찰이 오늘 서울 종로구 의원 정인훈 씨의 자택과 근처 PC 방, 구의회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 PC방 사장 : "여기서 했다. 아이피 추적하니까 여기가 나왔다 그런 말 했으니까..."

    경찰은 정 씨가 지난 8월 24일 새벽, 자신의 아들 등과 함께 직접 당원들의 이름을 선거인단에 허위 등록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선거인단 등록을 맡은 인터넷 관리업체로부터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받아 조사한 결과 정씨가 허위 등록한 선거인 수가 5백 10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위 관계자 : "(정 씨가 등록한) 그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제출받은 거죠.(수가 늘어난 건가요?)네, 조금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허위 등록한 선거인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잠적한 정씨를 체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정씨가 정동영 후보 캠프 관계자와 선거인단 허위 등록을 공모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기록 분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