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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주만 기자

예측불허 정상회담 일정

예측불허 정상회담 일정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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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늘 정상회담 일정은 하루 종일 예측이 어려웠습니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파격과 이변의 연속이었는데 김주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오전 9시27분, 노무현 대통령이 묵고 있는 백화원 초대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회담 시간은 10시, 정상회담은 30분 앞당겨졌습니다.

    오후 일정의 변경도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정됐던 양국 정상의 공동 식수행사가 내일로 연기되고, 노 대통령의 3대혁명 전시관 방문은 취소됐습니다.

    이 같은 일정 변경은 김정일 위원장의 전격적인 회담 연장 제안과 철회가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어제 노대통령의 영접행사가 3대헌장기념탑에서 행사직전 4.25 문화회관 광장으로 바뀌고 김 위원장이 깜짝 영접을 나온 것과 같은 예측불허 행보의 연장입니다.

    행사 직전에야 김 위원장의 일정이 알려지고 잡혀있던 일정마저 수시로 변경되는 것은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신변안전을 위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김위원장이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는 북측의 독특한 내부 사정,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MBC 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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