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준홍 기자
김 위원장, "진귀한 선물 감사"
김 위원장, "진귀한 선물 감사"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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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정상회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직접 그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전준홍 기자가 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선물이 있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가져온 선물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첫번 째 선물은 여덟폭 짜리 십이장생도 병풍입니다.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건데 기존의 십장생에다 대나무와 복숭아, 이 두 가지를 더해 십이 장생도를 완성했습니다.
학의 깃털은 상아로 만들었고 거북이는 실제 거북이의 등껍질을 썼습니다.
사슴의 털은 금박을 조각조각 이어붙여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 병풍을 만드는데 2년 넘게 걸렸고 제조원가만 1억원이 넘습니다.
● 김규장 (병풍 제작자) :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서 만들었는데 좋은 자리로 가게돼서 영광이다"
노대통령은 이어 무궁화 문양의 찻잔과 접시, 그리고 전국 8도의 명품 차를 소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남쪽의 8도 지방 특산물인 차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평소 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점을 감안해 대장금과 올드보이 같은 우리 드라마와 영화를 담은 DVD 세트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 김정일 위원장 : "진귀한 물품들을 가져오셔서 감사합니다."
두 정상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긴장을 푼 뒤 역사적인 정상회담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
전준홍 기자가 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선물이 있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가져온 선물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첫번 째 선물은 여덟폭 짜리 십이장생도 병풍입니다.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건데 기존의 십장생에다 대나무와 복숭아, 이 두 가지를 더해 십이 장생도를 완성했습니다.
학의 깃털은 상아로 만들었고 거북이는 실제 거북이의 등껍질을 썼습니다.
사슴의 털은 금박을 조각조각 이어붙여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 병풍을 만드는데 2년 넘게 걸렸고 제조원가만 1억원이 넘습니다.
● 김규장 (병풍 제작자) :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서 만들었는데 좋은 자리로 가게돼서 영광이다"
노대통령은 이어 무궁화 문양의 찻잔과 접시, 그리고 전국 8도의 명품 차를 소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남쪽의 8도 지방 특산물인 차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평소 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점을 감안해 대장금과 올드보이 같은 우리 드라마와 영화를 담은 DVD 세트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 김정일 위원장 : "진귀한 물품들을 가져오셔서 감사합니다."
두 정상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긴장을 푼 뒤 역사적인 정상회담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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