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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북한 국빈숙소 '백화원 영빈관'

북한 국빈숙소 '백화원 영빈관'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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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금 노무현 대통령과 방문단이 묵고 있는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 최고의 국빈숙소입니다.

    백화원 영빈관은 어떤 곳인지 윤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백화원 영빈관은 평양 대동강변에 있습니다.

    뒤로는 울창한 숲이 있고, 앞쪽엔 대동강이 흘러, 경관부터가 최고라는 평입니다.

    이 영빈관은 3층짜리 건물 3동으로 돼 있고 화단에 100가지가 넘는 꽃이 피어 있다고 해서 백화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북한은 국빈급 인사들이 머무는 숙소용으로 24년 전에 이 영빈관을 지었습니다.

    건물 내부는 대리석과 대형 벽화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고, 복도에는 녹색 양탄자를, 그리고 만찬장에는 꽃무늬 양탄자를 깔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어젯밤을 여기서 보낸 노무현 대통령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영빈관 시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실제로 내부 시설도 아주 훌륭합니다"

    이 영빈관을 만든 이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평양을 방문한 대부분 국빈들이 여기에 묵었고 2002년엔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여기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7년전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김대중 전 대통령과 98년 소떼를 몰고 방북했던 고 정주영 현대회장이 여기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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