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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경진 기자

오늘 평양 시내 차분한 분위기

오늘 평양 시내 차분한 분위기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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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7년 전 남북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이번에 북한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북한측은 하지만 남측 대표단에 아주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 표정을 노경진 기자가 전합니다.




    평양으로 간 우리 취재진과 대표단 일부는 평양 고려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평양의 대표적인 특급호텔인데 호텔측은 정상회담 기간에 외부 손님은 일절 받지 않고 남측 관계자들에게 특급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호텔 3층엔 프레스 센터가 있습니다.

    7년전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여기엔 위성 안테나와 서울-평양간 인터넷 선을 깔았습니다.

    취재를 하면 즉시 서울로 뉴스를 전할 수가 있는 겁니다.

    또 평양에서 우리 뉴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거리로 나와 노무현 대통령 일행을 열렬히 환영했던 평양 시민들은 평소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평양 시내는 정상회담과 관련한 현수막 하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차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언론들은 이틀째 정상회담 소식을 첫 뉴스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 조선 중앙 TV (오늘 오후 8시)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를 방문하시고 회담하셨습니다 "

    조선 중앙 TV는 오늘 두 정상의 회담은 물론 노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을 소개하는 장면도 전하는가 하면 권양숙 여사의 동정과 특별수행원들의 일정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MBC 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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