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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규 기자

북측 "통 큰 투자" 요청

북측 "통 큰 투자" 요청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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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남북 경제계 인사들도 오늘 마주앉았습니다.

    북측은 좀 통 큰 투자를 해 달라고 주문했고 우리 측은 북한의 제도개선을 강조했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오늘 평양 인민궁전에서 남북 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우리측에선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그리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대표 6명이 참석했습니다

    ●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 북측의 경제계 대표를 만나뵙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북측에서는 한봉춘 내각 참사를 단장으로 하고 경제계 실세 6명이 배석해 남북 경제 협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한봉춘 (북한 내각 참사) : 대체로 초면이지만 우리 민족의 번영을 바라는 하나의 생각이 다 구면처럼 이렇게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측의 한 기업인은 "통 크게 사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이 대북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재계 대표들은 북한에 투자를 확대하려면 제도를 먼저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업종별로 이뤄진 경제인 간담회에서 토지공사는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을 하루빨리 착공할 것을 제안했고, 수협은 공동어업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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