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상현 기자
이상현 기자
북측 인사 단독 배석, 5 대 2 회담
북측 인사 단독 배석, 5 대 2 회담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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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 정상회담에 누가 함께 나올지도 관심이었는데 4명이 배석한 우리 측과 달리 김 위원장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1명만을 배석시켰습니다.
김양건 부장은 누구이고 왜 홀로 배석하게 됐는지 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 대통령 좌우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만복 국정원장,이재정 통일부 장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이렇게 4명이 배석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만 배석케 했습니다.
방북단의 일정 연장을 제안하는 김 위원장에게 남측 입장을 고려해 얼른 얘기를 거듭니다.
●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 "자신(노 대통령)보다 더 통제하는 데가 있기 때문에 협의가 좀 필요합니다."
한사람만 배석시키는 것은 김 위원장의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2000년 회담때도 김용순 당시 통일전선부장만을 배석시켰습니다.
회담 도중 뭔가 물어볼 게 있으면 그때그때 옆방에서 대기중인 참모를 찾습니다.
●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 : "(김정일 위원장은) 혼자서 판단을 내리고 결정하는 것이 상당히 많다.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엔 외부에서 있다가 메모형태로 전달이 된다든가 아니면 담당자가 직접 들어와서 설명하는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정통 엘리트 외교관 출신으로 핵문제로 북미갈등이 불거질때 국방위원회 참사로서 6자회담을 조율했습니다.
남한 사정에 밝은 그는 지난 4월 통일전선부장으로 발탁된 뒤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의 북측 상대역으로 이번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어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제 환영식장에서 7번째로 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김양건 부장.
오늘 정상회담 단독배석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 실세임이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김양건 부장은 누구이고 왜 홀로 배석하게 됐는지 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 대통령 좌우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만복 국정원장,이재정 통일부 장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이렇게 4명이 배석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만 배석케 했습니다.
방북단의 일정 연장을 제안하는 김 위원장에게 남측 입장을 고려해 얼른 얘기를 거듭니다.
●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 "자신(노 대통령)보다 더 통제하는 데가 있기 때문에 협의가 좀 필요합니다."
한사람만 배석시키는 것은 김 위원장의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2000년 회담때도 김용순 당시 통일전선부장만을 배석시켰습니다.
회담 도중 뭔가 물어볼 게 있으면 그때그때 옆방에서 대기중인 참모를 찾습니다.
●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 : "(김정일 위원장은) 혼자서 판단을 내리고 결정하는 것이 상당히 많다.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엔 외부에서 있다가 메모형태로 전달이 된다든가 아니면 담당자가 직접 들어와서 설명하는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정통 엘리트 외교관 출신으로 핵문제로 북미갈등이 불거질때 국방위원회 참사로서 6자회담을 조율했습니다.
남한 사정에 밝은 그는 지난 4월 통일전선부장으로 발탁된 뒤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의 북측 상대역으로 이번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어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제 환영식장에서 7번째로 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김양건 부장.
오늘 정상회담 단독배석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 실세임이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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