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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기자

사실상 타결‥내일 공동선언

사실상 타결‥내일 공동선언
입력 2007-10-03 22:42 | 수정 2007-10-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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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앵커: 남과 북의 두 정상은 오늘 두 차례 회담을 갖고 평화체제 정착과 경제협력 방안 등에 사실상 합의를 봤습니다.

    ● 앵커: 두 정상은 내일 이 같은 공동합의를 토대로 가칭 평양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화체제 구축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현재 장관급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합의문의 문구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 회담을 마친 직후 노 대통령은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 천호선 대변인 : "양 정상이 충분하고 또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고 좋은 성과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대통령께서도 회담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우리측이 준비해온 의제들을 거의 모두 개진했고 각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오늘 오전 9시 34분 첫 회담을 시작해 오찬을 따로 한 뒤, 오후 회담까지 4시간 5분 가량 남북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을 수행중인 대표단 관계자는 "오전 회담에선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아 진통이 있었지만 오후 회담이 잘 됐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송오찬 이전에 별도의 공동합의문서명식을 갖고, 평화 의지를 담은 가칭 '평양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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