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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광운 기자

베이징 올림픽도 열차로 간다

베이징 올림픽도 열차로 간다
입력 2007-10-04 22:08 | 수정 2007-10-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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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스포츠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죠.

    내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응원단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경의선 열차를 함께 타고 중국에 가기로 했습니다.

    박광운 기자입니다.





    남북은 오늘 베이징 올림픽 남북 공동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베이징까지 가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88서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동북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초로 공동 열차길 응원단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남북은 남측 응원단이 경의선 문산에서 출발한 뒤 개성에서 북측 응원단과 한 팀을 이뤄 평양, 신의주를 거쳐 베이징에 도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북 공동 응원단이 한반도의 북녘을 종주한다면 전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이에 따라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남. 북 응원단의 규모와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북측은 미녀 응원단을 보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공동 응원단의 열차 방문 성사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MBC 뉴스 박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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