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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영준 기자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입력 2007-10-04 22:08 | 수정 2007-10-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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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공동선언 내용 가운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NLL 북방한계선 부근 해역 일부를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고 황해도 해주를 중심으로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현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개발은 황해도 해주와 주변 서해 해역을 평화지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 일부를 공동어로 수역으로 설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백종천(청와대 안보실장) :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 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논란이 됐던 서해 NLL 주변 바다를 '공동어로 수역'으로 정해, 남북 어민들이 함께 조업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 제 2 개성공단으로 해주시 강령군을 경제특구로 개발하고 북측의 요구대로 북한 민간 선박이 백령도를 돌지 않고 해주 직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해주 경제특구와 개성공단, 그리고 남측을 삼각 벨트로 묶어 산업연계 효과를 강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한강 하구 공동이용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고기잡이가 어려운 한강하구에서 연평도 사이 평화수역에선 28억 달러어치가 넘는 한강하구의 모래를 남북이 함께 준설해 이익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한강 하구가 준설되면 임진강 수위를 1미터 낮춰 수해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됩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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