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혜온 기자
공사장 전문털이범 검거
공사장 전문털이범 검거
입력
2007-10-04 23:17
|
수정 2007-10-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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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공사장에 있는 건축자재 수억 원어치를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비가 허술한 신축공사장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네 시가 조금 넘은 시각, 40대 남자가 공사 현장 주변을 서성입니다. 담배까지 피우며 주변을 살피더니 곧 이어 나타난 남자 두 명과 얘기를 나누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공사장밖엔 주민들이 지나가지만 용의자들은 버젓이 공사장에서 챙긴 파이프와 전선 뭉치를 트럭에 싣고 달아납니다.
고물상에서 일하던 29살 윤 모 씨 등은 지난 8개월간 공사장 24곳에서 구리 파이프와 전선 같은 공사 자재 2억여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심지어는 이미 건물에 설치된 파이프까지 끊어갔습니다.
● 김혁기 (공사장 관계자) : "이게 공사를 못 해요, 다음 날. 다음 날 이분들이 시공을 다 해 놓은 것을 중간에서 잘라가 버리면 1층부터 다시 해서 올라가야 되거든요."
이들은 주로 경보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작은 규모의 신축 공사장을 노렸습니다.
● 윤 모 씨 (절도 피의자) : "다 짓지 않고 건물 올라가고 있는, 경비하고 세콤(경보장치) 없는 데로 (주로 다녔다)"
하지만 옆 건물에 설치된 CCTV에 절도 장면이 찍혀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나머지 일당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온입니다.
경비가 허술한 신축공사장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네 시가 조금 넘은 시각, 40대 남자가 공사 현장 주변을 서성입니다. 담배까지 피우며 주변을 살피더니 곧 이어 나타난 남자 두 명과 얘기를 나누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공사장밖엔 주민들이 지나가지만 용의자들은 버젓이 공사장에서 챙긴 파이프와 전선 뭉치를 트럭에 싣고 달아납니다.
고물상에서 일하던 29살 윤 모 씨 등은 지난 8개월간 공사장 24곳에서 구리 파이프와 전선 같은 공사 자재 2억여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심지어는 이미 건물에 설치된 파이프까지 끊어갔습니다.
● 김혁기 (공사장 관계자) : "이게 공사를 못 해요, 다음 날. 다음 날 이분들이 시공을 다 해 놓은 것을 중간에서 잘라가 버리면 1층부터 다시 해서 올라가야 되거든요."
이들은 주로 경보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작은 규모의 신축 공사장을 노렸습니다.
● 윤 모 씨 (절도 피의자) : "다 짓지 않고 건물 올라가고 있는, 경비하고 세콤(경보장치) 없는 데로 (주로 다녔다)"
하지만 옆 건물에 설치된 CCTV에 절도 장면이 찍혀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나머지 일당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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